[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3일 만에 재개했다.
| 6·25전쟁일인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땅으로 북한군 초소와 주민들이 보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는 지난 24일 밤부터 대남오물풍선 350여개를 살포, 이 중 100여개가 수도권 지역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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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전 9시 15분께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으며, 오물 풍선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대남 오물풍선은 서풍을 따라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살포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3일만이다. 합참은 북한이 오물 풍선을 간헐적이지만 끊임없이 살포하고 나서자, 지난 18일부터 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해, 20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북한을 향해 방송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