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 시대보다 나은 희망을 기원하는 여성 작가 4인방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6월 20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리는 ‘별빛 4인전’에서다.
| 최구자 ‘Joy of creation’(사진=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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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미술계에서 경력과 연륜이 깊은 최구자, 박미용, 박운주, 이현 작가가 참여했다. 최구자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개인전 및 초대전 15회, 국내외 단체전 500회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 그동안 ‘자연-공존’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청색 계열의 색채들로 추상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 사선을 그라데이션 등으로 표현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박미용 화가는 국내외의 다양한 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시카고, 홍콩, 뉴욕과 베를린 등에서 전시를 열었고, 한국 여류화가협회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자유를 찾아 이상세계로 나가는 작가의 염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박운주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서양화 학사과정과 동 대학원의 순수미술학을 전공했다. 실크스크린에 아크릴을 사용해 ‘Story of Forest’라는 주제로 자연과 숲을 표현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 속의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성신여대와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이현 작가는 이탈리아, 독일, 스웨덴 등지에서 현대 미술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출품작에는 ‘생명의 변주곡’을 주제로 유토피아를 꿈꾸는 작가의 바람을 담았다.
| 박운주 ‘숲 이야기’(사진=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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