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高에 창업 위축…작년 창업기업 수 8만개 줄었다

창업기업 수 123만 8617개…전년비 6% 감소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업 창업 대폭 줄어
기술기반 창업 3.5% 감소…비중은 ‘역대 최고’
  • 등록 2024-02-29 오전 6:00:00

    수정 2024-02-2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123만 8617개로 전년 대비 6.0%(7만 886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월별 창업기업 수 및 증감률. (표=중소벤처기업부)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 축소, 수출 감소 등으로 도소매업(1.4%↓), 건설업(8.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0%↓) 등에서 창업이 감소했다.

특히 2022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부동산업의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7만 9076개(38.4%) 대폭 감소했다.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창업기업 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반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대면업종 생산이 확대되면서 숙박 및 음식점업(8.1%↑), 전기·가스·공기(32.7%↑) 등은 전년 대비 신규 창업이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2월과 10월, 11월을 제외하고 전체 창업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5월, 10~11월에는 월별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감소했으나 부동산업 제외 시 40대(-2.8%↓) 및 50대(-1.5%↓)를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증가했다.

지난해 기술기반 창업은 22만 1436개로 전년 대비 3.5%(7980개) 감소했다. 다만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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