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경영권 분쟁에도 견고한 펀더멘털…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3-02-21 오전 7:40:00

    수정 2023-02-21 오전 7:40:0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2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멀티플 디스카운트가 제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19%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2.6%이며, 전날 종가는 12만180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2564억원, 영업이익은 138.6% 늘어난 252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앨범 판매량은 NCT드림 스페셜 앨범, 레드벨벳 미니 8집 등 신보 334만장과 구보 67만장으로 다소 부진했다. 다만 NCT드림 월드투어 포함 총 31회의 콘서트 진행으로 기획상품(MD)·라이선싱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9310억원, 영업이익은 24.5% 늘어난 1165억원을 전망했다. 지난 3일 ‘에스엠 3.0 4대 핵심 성장 전략’을 통해 밝힌 내용처럼 올해는 기존 지적재산권(IP)의 활용 빈도를 높이고 신규 IP를 기존 ‘3.5년에 1팀’에서 ‘1년에 2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하는 앨범 및 콘서트 지표들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경영진은 이날 IP 수익화 전략을 공개하고, 오는 23일에는 글로벌 사업 및 투자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경영권 분쟁의 본질은 궁극적으로 경영 정상화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수만 총괄에 의한 사유화 의혹으로 피어(Peer)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던 에스엠의 멀티플은 인수 주체들의 경영 정상화 의지와 함께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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