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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매튜 터틀 CEO가 이끌고 있는 터틀캐피탈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크레이머가 추천하는 종목을 따라가는 ‘롱 크레이머 ETF’(LJIM)와 함께 ‘인버스 크레이머 ETF’(SJIM)를 출시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품 승인신청서에 따르면 두 ETF 모두 크레이머가 CNBC 방송이나 트위터 상에서 언급한 종목 20~25개 정도를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할 계획이며, 전체 자산 중 8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 단 펀드 수익률 악화를 우려해 크레이머가 더 이상 투자의견을 제시하지 않거나 이익 목표를 충족시킨 기업에 대해서는 포지션을 해소할 예정이다.
터틀캐피탈은 앞서도 지난해 11월 우드 CEO의 아크 인베스트에 역으로 베팅하는 ‘AXS 숏 이노베이션 데일리 ETF’(SARK)를 출시한 바 있다. 아크의 플래그십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 역베팅하는 전략으로, 출시 이후 지금까지 67%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같은 기간 비슷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