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브로드컴에 회사 안 판다"…M&A 협상 중단

WSJ 보도…200억달러 달하는 M&A 무산
  • 등록 2021-07-14 오전 7:34:16

    수정 2021-07-14 오전 7:34:1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SAS 인스티튜트가 브로드컴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WSJ은 브로드컴이 SAS를 150억~200억달러(약 17조~23조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보도가 나온 후 SAS 설립자인 짐 굿나잇과 존 샐은 마음을 바꿔 브로드컴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WSJ은 SAS의 다른 인수 대상이 떠오를지도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SAS는 다양한 기업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30억달러 수준이다.

브로드컴은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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