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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회계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에 대해 공개 검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회계의 날은 지난 2017년 10월31일 외부감사법, 자본시장법, 국세기본법 등 ‘회계개혁 3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지난해 10월31일 1회 회계의 날로 제정됐다. 당시 하루 전 치러진 금융의 날(매년 10월 마지막 화요일) 행사 일정과 겹치면서 별도 정부포상은 없었고 올해 첫 포상이 실시된다.
포상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계개혁 안착에 사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적지 않은 이가 금융발전 유공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물망에 오른 후보군은 민·관·학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로 채워졌다. 모두 44명이다.
윤 회장은 2016년 비영리기관과 지역아동센터 회계 실무자들을 위한 ‘알기 쉬운 실무형 회계가이드’를 발간해 전국 4000여개소 지역아동센터에 배포한 사실을 공적서에 기재했다. 또 KB금융이 최고 수준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금감원뿐만 아니라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심의위원회 위원, 무역위원회 위원, 국세청 국세행정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면서 금융시장의 효율성 제고에 이바지한 공이 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도 신망이 높다.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 한국회계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회계학 발전을 이끌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