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트’ 강남클럽 미성년자 성매매 실태. 사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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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스트레이트’가 강남 클럽에서 VVIP를 상대한 미성년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는 강남 클럽에서 벌어진 미성년자 성매매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클럽에서 성매매했던 한 미성년자는 “클럽에서 하는 것도 룸살롱하고 비슷하다”며 “클럽 안에서는 30만원, 클럽 밖으로 나가는 원정은 50만원이다”라고 전했다.
제보자는 “다음 날 아침에 MD가 숙소로 와서 현금으로 주고 간다”라며 “제일 최고 물게(물 좋은 게스트)가 14살이었어요. 담배보다 구하기 쉬운 게 마약이라고 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또 제보자는 미성년자와 VVIP가 노골적으로 폭력성 있는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기도 한다며 “오피스텔에 주사기는 기본적으로 있다. 마약을 하고 영상 찍으면 100만원 정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VVIP가 성관계를 맺은 이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아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저희 끝나고 나가면 소각팀이 와서 다 치운다. 저희 나가고 난 다음에 들어오니까 얼굴은 모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