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안산점 재탄생…"백화점 공식 깬다"

신관 8900 m² 규모 증축…고객 위한 열린 공간으로 리뉴얼
만남·교육·힐링 공간에 2개층 할애…전체 면적의 30%
1층 화장품 아닌 라이프스타일 콘셉트관…아동층은 2층으로
  • 등록 2018-12-03 오전 6:00:00

    수정 2018-12-03 오전 6:00:00

오는 7일 리뉴얼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안산점이 2년 5개월 만에 매장 개편(MD)을 마치고 지역 상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백화점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신관은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 중심으로 구성하고, 본관은 화장품, 스포츠 등 브랜드를 대거 유치해 쇼핑 중심의 패션관으로 꾸렸다.

먼저 신관 증축은 과거 주차장 및 호텔로 이용되던 부지에 6개층(B1F~5F), 영업면적 8900m² 규모로 설립했다.

신관은 특히 백화점 층별 공식도 깼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1층은 평당 매출이 높은 화장품, 2층부터는 의류 상품군 배치를 하는 것이 기본 공식이다. 그러나 안산점 신관은 고객 중심으로 상품군 배치를 바꿨다.

1층은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무인양품’을 유치했으며, 2층은 30~40대 키즈맘이 많은 안산 상권 특성에 맞춰 일반적으로 백화점 고층부에 있던 아동·유아 매장을 배치했다. 또한,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해 330 m² 규모의 뽀로로 키즈 카페를 유치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백화점을 구성했다.

3층은 ‘홈 & 데일리 스타일관’으로 리빙 브랜드와 의류 브랜드를 한 층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안산점 신관 총 6개층 중 2개층을 상품판매 매장이 아닌 고객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옥상 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키즈 가든’과 도심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메인 가든’이 꾸려졌으며, 5층에는 자연 채광이 풍부한 ‘온실 카페’와 ‘문화센터’가 함께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스트리트 골목 콘셉트로 구현했다.

안산점은 취약했던 식음료(F&B) 상품군에 변화를 줘 신관 지하 1층에 1300m² 규모로 지역 맛집과 인기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했다.

지역 유명 맛집인 ‘베트남 고향식당’을 비롯해 이탈리안 음식점 ‘키친랩’과 ‘대치동 함흥면옥’과 같은 인기 브랜드와 우유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파스퇴르 밀크 바’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본관 리뉴얼을 통해서는 화장품, 스포츠 등 우수 브랜드의 대거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주영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은 “안산점은 이번 신관 증축을 통해 고객 중심적인 매장 개편, 시간을 소비 하고픈 공간 구현과 동시에 지역 내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며 “롯데백화점은 이런 변화의 첫 걸음을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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