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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FP 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장관은 이날 ‘전화브리핑’을 통해 2015년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으로 해제된 이란에 대한 제재를 재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8개국에 대해선 일시적으로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면제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이란핵협정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8월7일부터 1단계 제재로 미국 업체뿐만 아니라 이란과 거래한 제3국의 기업·개인도 제재를 받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적용했다. 오는 5일부터 2단계 제재인 △이란의 석유제품 거래 △이란의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의 제재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