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신세계免, 사업 6년 만에 '빅3' 안착

올해 매출 3조 돌파 눈 앞
  • 등록 2018-07-26 오전 5:30:00

    수정 2018-07-26 오전 5:30:00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외관. (사진=신세계디에프)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매출 1조를 돌파하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매출 3조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 사업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파라다이스 면세점 2011년 매출액은 1443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3% 수준의 중소 면세점이었다. 그런 신세계면세점이 올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 시장점유율이 20%대로 훌쩍 올라 ‘3강 체제’를 공고히 했다.

그간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가 양쪽으로 운영하던 면세 사업도 신세계디에프로 합쳐졌다. 신세계디에프는 “경영 효율 증대와 더불어 사업장 확장으로 규모의 경제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의 성장 원동력은 지난달 펼쳐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DF1과 DF5 구역 면세 사업권 낙찰이 결정적이다. 공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를 피력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이 공항 면세점 면적의 절반 수준인 49%를 차지했다.

또 이번 달 두 번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이 추가로 영업을 시작하면서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강남점에 들어서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미디어 파사드(외벽 LED)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3D 미디어 파사드는 관광객에게 전하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 인사부터 한국의 미를 3D로 영상화 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전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영상으로 소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놀이터 ‘스튜디오S’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왕홍(중국 유명 블로거·크리에이터)과 SNS 인플루언서가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을 알리는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면세점을 찾은 일반 고객도 특별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롭게 SNS용 영상 등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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