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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롯데호텔 제주와 부산은 ‘브릭라이브(BRICKLIVE)’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브릭라이브는 블록 완구 ‘레고(LEGO)’ 팬들을 위해 영국에서 시작된 전시 이벤트다. 가족이 함께 레고 블록을 조립해보고, 다양한 블록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는 오는 6일부터 9월 2일까지 1층 야외정원 입구와 8층 로비에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 돌하르방 등을 주제로 블록 작품을 전시한다. 롯데호텔 부산도 오는 8월12일까지 1층 프런트와 7층 홀에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주제인 작품을 설치한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원하는 색으로 색칠해 나만의 피규어(모형인형)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과 독특한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브릭퓨처카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조식도 3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블록 모양으로 제작된 ‘키즈 런치박스 세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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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울산은 국내 유일의 고래 박물관인 ‘장생포 고래 박물관’ 입장권이 포함된 ‘러블리 웨일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투숙객은 고래 박물관에서 다양한 고래들의 생태계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양한 놀거리가 포함된 ‘해비치 플러스 펀 패키지’를 판매한다.
자녀 동반객을 위해 더 넓은 ‘리조트 프리미어 트윈 객실’ 1박이 포함된다. 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키즈 아틀리에’ 참가 혜택 △오락시설 ‘놀멍 엔터테인먼트’ 이용권 △보드게임장 ‘모드락’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2박 예약 시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랜드그룹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도 지점별로 자녀 동반객을 위한 패키지를 기획했다.
켄싱턴리조트 청평에선 유아 전문 브랜드 ‘다밤비’와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다밤비 키즈 객실’은 규모가 일반 객실보다 넓으며 내부를 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실내형 텐트와 충돌 방지 침대 등을 설치했다. 아기자동차(붕붕카) 겸 짐차로 사용할 수 있는 ‘본토이 트레블러’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 고급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와 독일 고급 유아용품 브랜드 ‘시크포베이비’의 유모차를 투숙 기간 동안 무료로 빌려 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부모들이 내 아이를 귀하게 키우고 싶어하면서 VIB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호텔업계는 휴가 때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