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서비스가 주도하는 실적 모멘텀 지속”

  • 등록 2018-03-17 오전 8:50:25

    수정 2018-03-17 오전 8:50:25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삼성SDS(018260)가 정보기술(IT) 서비스 4대 전략사업(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의 성장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향후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나 해외 특화 물류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SDS는 올해 IT 서비스 4대 전략사업 성장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충분한 자금력 바탕으로 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 전략으로 실적모멘텀도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회사 주가는 3월 들어 종가기준으로 9.03% 상승했다. 특히 지난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IT 서비스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업무처리아웃소싱(물류BPO)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309억원과 16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IT서비스 이하 매출액(1조3037억원)은 클라우드 및 솔루션 사업 주도 성장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을 통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공시한 2018년 삼성전자향(向)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금액도 7362억원으로 전년대비 의미 있는 성장을 시현했다”며 “물류BPO는 유럽 판매물류 매출확대에 따른 거점확보 비용을 해소했고 1월 재계약 통한 운임 상승 비용 반영 해소 등으로 수익성의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이 본격 성장하며 매출액은 2016년 1조1000억원에서 작년 1조4000억원으로 33% 증가했다”며 “올해도 계열사향(向 )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삼성전자 반도체라인 증설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성장으로 매출액 기여도 30% 중반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이어 “솔루션, 플랫폼 등은 이미 개발이 완료돼 성장에 따른 추가비용 없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 성장전략은 충분한 자금력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M&A 관심 영역으로 IT서비스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나 고객기반 확보, 물류BPO는 물류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해외 특화 물류업체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삼성전자 물류BPO체제가 완성됨에 따라 대외사업 강화 위한 M&A, 합자회사(JV) 설립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