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SDS는 올해 IT 서비스 4대 전략사업 성장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충분한 자금력 바탕으로 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 전략으로 실적모멘텀도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회사 주가는 3월 들어 종가기준으로 9.03% 상승했다. 특히 지난 7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최근 공시한 2018년 삼성전자향(向)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금액도 7362억원으로 전년대비 의미 있는 성장을 시현했다”며 “물류BPO는 유럽 판매물류 매출확대에 따른 거점확보 비용을 해소했고 1월 재계약 통한 운임 상승 비용 반영 해소 등으로 수익성의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 성장전략은 충분한 자금력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M&A 관심 영역으로 IT서비스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나 고객기반 확보, 물류BPO는 물류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해외 특화 물류업체를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삼성전자 물류BPO체제가 완성됨에 따라 대외사업 강화 위한 M&A, 합자회사(JV) 설립에 적극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