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지수 V자형 반등 기대…경기민감주 비중확대 기회

  • 등록 2016-06-27 오전 7:31:50

    수정 2016-06-27 오전 7:31:5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BNK투자증권은 이번 브렉시트(유럽의 EU탈퇴) 쇼크에 따른 지수 하락을 IT, 반도체,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리벨런싱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17일 진단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쇼크에 따른 코스피 1차 지지선은 지난 2월 저점 당시 12개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93배 수준인 1850선”이라면서 “2차 지지선은 코스피가 박스권에 진입한 2012년 이후 과거 대외 쇼크로 인한 평균 하락률을 적용한 1810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브렉시트가 단기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펀더멘털을 강하게 훼손시키는 이슈가 아니며 , ECB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관련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공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수 급락이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7월부터 시작될 2분기 실적시즌이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것도 조만간 지수를 반등시킬 요인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당장 이번주부터 EU 정상회담, 유럽중앙은행(ECB) 포럼 등 정책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7월 초순 저점 형성 후 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이 시점에서 급격한 비중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실적 개선과 미국발 리플레이션 기대감, 엔고, 추경 등의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IT, 반도체, 자동차, 건설 등 경기민감주 전반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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