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억 빚 있다" 고백한 美 래퍼 카니예 웨스트

새 앨범 발표하면서 빚도 고백해 화제
  • 등록 2016-02-15 오전 7:45:14

    수정 2016-02-15 오전 7:45:1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가 5300만달러(약 640억2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카니예 웨스트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5300만달러의 빚이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게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웨스트는 래퍼로 성공했지만 프로듀싱에 나서면서 상당한 빚을 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사업에 손을 댄 것도 이유로 꼽힌다. 지난주에는 새로운 의류 브랜드인 ‘이지’(Yeezy)를 런칭하기도 했다.

웨스트는 작년 말 다단계 사기혐의로 체포된 마틴 쉬크렐리 칼로바이오스 최고경영자(CEO)와도 모종의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쉬크렐리는 웨스트에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파블로’(The Life of Pablo)의 독점 판권을 1500만달러에 제안했다.

지난 13일 쉬크렐리는 트위터에 웨스트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렸고 웨스트에게 비트코인을 통해 지불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웨스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 앨범을 냈다.

△카니예 웨스트와 그의 부인 킴 카다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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