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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문화계 최고 스타는 단연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다. 만 21세의 조성진은 지난 가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깜짝 우승하며 ‘별일 없던’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단비 역할을 했다. 아이돌 못지않은 돌풍을 일으키며 ‘신드롬’의 주인공이 됐다.
조성진의 우승은 김연아의 올림픽 피겨종목 우승에 비견할 정도로 대중의 클래식 감상 욕망에 불을 붙였다. 클래식은 몰라도 조성진은 듣는다는 팬층이 생겨날 정도였다. 흠 잡을 데 없는 연주는 물론이고, 앳되고 ‘엄친아’ 같은 외모와 절제된 언행이 호감을 샀다. 부모의 극성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군 성과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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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문화계]① 조성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
☞ [2015문화계]② 신경숙 표절파문
☞ [2015문화계]③ 천경자 화백 타계
☞ [2015문화계]④ 국립현대미술관에 첫 외국인 수장
☞ [2015문화계]⑤ 임흥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
☞ [2015문화계]⑥ 국공립기관 예술검열
☞ [2015문화계]⑦ '미움받을 용기'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
☞ [2015문화계]⑧ 공연티켓 1+1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