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 속 병무청서 `전시대비통지서` 문자.. 확인전화 빗발

  • 등록 2015-08-24 오전 8:18:29

    수정 2015-08-24 오전 8:18:2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북한의 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시대비통지서’를 보냈다는 내용이 전달돼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병무청은 21일 부산지역 예비군 1600여 명에게 이메일로 전쟁이 났을 때 달려가야 하는 부대 위치 등을 알려주는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한 달에 한 두 차례 보내는 통상적인 문서다.

그러나 부산병무청은 해당 예비군들에게 ‘전시대비통지서’를 확인하라며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

이로인해 당일 병무청 등에 예비군들의 확인 전화가 빗발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국방부 페이스북
이에 부산병무청은 곧바로 예비군들에게 정정 문자를 재발송 했으며, 국방부도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공개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 불안과 장병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유언비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담당 직원이 ‘병력동원소집통지서’라고 하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문서 명칭을 바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안다”라며, “혼란을 일으켜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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