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측 극악무도한 살인 규탄…격퇴작전 지속"

  • 등록 2015-02-01 오전 9:12:13

    수정 2015-02-01 오전 9:12:1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까지 참수한데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극악무도한 살인”이라며 IS측의 악행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별도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는 무고한 일본인 인질을 또다시 살해한 IS의 극악무도한 살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히며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파괴하는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앞으로도 우리의 동맹들과 협력 국가들과 함께 광범위하게 협조함으로써 IS를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완전히 격퇴할 수 있도록 결단력있는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IS는 일본인 인질 고토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 씨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 영상이 진본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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