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여객 호조 속에 화물 정체가 나타났지만 이달 이후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여객 수송량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중국인 입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수익 아웃바운드(Outbound) 여객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여객수송과 화물운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5%, 2.8%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선이 여객, 화물부문이 전년비 각각 29.0%, 7.8%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선은 여객과 화물 모두 각각 6.7%, 0.3% 감소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최악의 업황을 확인한 데다 원화 강세와 제트유가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화물부문이 회복되면서 전체 항공운송업계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아시아나항공, ‘호국 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