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보도로 국내의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관리원은 원양산 수산물인 명태와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당초 계획보다 2배 늘려 90건 실시하게 된다. 조사는 9월부터 넉달간 진행된다. 앞서 고등어와 오징어, 갈 치, 김, 미역 등 17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에서는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해수부는 국내산 수산물의 생산단계 및 수출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맡고 있다. 국내산 수산물의 유통단계 및 수입 수산물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