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저조할 전망이며, 연초보다 주가가 5% 하락한 것도 이런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00억원과 1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29.4% 감소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9%에서 3.8%로 하락하고, 순이익은 52.8% 감소한 1022억원으로 추정됐다.
강 연구원은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봉형강 비수기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다”며 “C열연 보수공사로 인한 열연 판매량도 약 40만톤 감소하면서 1분기 실적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열연 출하가격은 추가 인상이 기대되고, C열연 설비 보수가 종료된 후 2분기부터 판매량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열연 시황 개선의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현대제철, 내진용 철근 국내 최초 적용☞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