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전자(066570)가 4세대(4G)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을 탑재한 탭북(태블릿+노트북)을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
이 제품(모델명:Z160)은 LG 유플러스의 LTE 모뎀을 내장해 별도의 단말기나 동글 없이도 LTE 스마트폰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유플러스 LTE 사용자는 기존 스마트폰 요금에 월 7000원(VAT 별도)을 추가하면 LTE 스마트폰의 잔여 무료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탭북은 태블릿과 고성능 노트북(울트라북)의 장점을 모두 구현해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다. 평소 터치화면을 활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하다 문서작성 시 측면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키보드가 노출, 노트북과 같이 타이핑을 할 수 있다. Z160은 11.6인치 화면크기에 인텔 3세대 코어 i3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155만원이다.
LG전자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노트북 LTE U460 모델도 이날 함께 출시한다. 제품 가격은 119만원.
권일근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성능이 강화된 탭북에 LTE 무선 통신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휴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LTE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 LG전자는 4G LTE 모뎀을 탑재한 탭북 Z160(왼쪽)과 함께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노트북 LTE U460 모델(오른쪽)도 함께 출시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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