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 재건축 부진에 강남·강동구 집값 하락심화

전주대비 서울집값 0.1↓...전세시장은 약보합세
  • 등록 2012-08-12 오후 12:01:19

    수정 2012-08-12 오후 12:01:1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휴가철 거래실종으로 서울 아파트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와 강동구가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1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 하락했다.

강남구와 강동구의 하락폭이 컸다. 두 지역 집값은 재건축 사업 부진과 기대감 저하로 전주대비 0.3% 떨어졌다.

용산구는 매매거래가 실종상태를 보이며 고가 대형아파트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0.2% 하락했다. 그 외 동작구에서도 매수세 부진에 따른 급매물 적체로 본동, 노량진동, 신대방동 등에서 같은 낙폭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북 지역 모두 약보합세(0.0%)를 나타냈다.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한 영등포구와 마포구는 전셋값이 전주대비 0.1% 올랐다. 반면 강동구·서대문구는 0.1% 하락했다.

▲ 지난주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 (자료제공=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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