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주5일 수업 전면시행으로 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외국이나 제주도를 여행하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항공교통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의 동남아·중국·일본 등 단거리 노선 확대도 큰 역할을 했다. 동남아 노선과 중국 노선의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일평균 13.4%,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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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6월 중 한-중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는데, 이는 케이팝(K-pop) 신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증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 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도 1만9582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여행객과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교통량 집중 시간대에 관제인력 증원배치, 교통량 분산 위한 항공로 개발 등의 노력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