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26일 07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주태진 이트레이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6일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완화(QE3) 등과 같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현 시점에서 QE3는 득보다 실이 큰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 국면을 지나고 있어서 아직 QE3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국 경기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회복세는 유효한데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하고 통화팽창이 발생하고 있어서 신용경색 시그널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보다는 내년에 재선을 노리고 있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오는 5일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카드를 제시할지에 기대를 갖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