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06일 07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그동안 재료에 목말랐던 채권시장에는 모처럼 호재가 찾아온 셈이다. 이에 6일 채권시장은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 위기에 직접적인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4계단 강등시켰다. `Baa1`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내렸다. 향후 등급 전망도 `부정정`이라 명시했다.
무디스는 또 그리스 채권 차환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나섰다. 그리스 채권이 차환되게 되면 이를 보유한 민간은행들이 장부상 자본감액 부담을 떠안아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그리스 채권을 `매각이 불가능한 채권`으로 정의한 것이다. 지난 4일에는 S&P가 그리스 채권의 차환에 대해 `선택적 디폴트`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5월 유로지역 구매관리자 종합지수(PMI)는 53.3을 기록하며 지난 2009년 10월이후 가장 낮았다. 전문가 예상치는 53.6이었다. 미국의 5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8% 늘었다. 이 역시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품시장은 강세였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2.1% 상승해 96달러를 넘겼다. 금값 역시 2% 오르며 151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국내에서는 오전 8시부터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재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가 열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낮 12시에 제15회 국제경쟁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