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직장인 김수현(33)씨는 최근 사진으로 얼굴크기를 알아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했다가 실망감만 받았다. 7등신도 아닌 6.8등신이 나온 것. 그는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해 본건데..앱 측정력이 역시 부정확해`라며 웃고 넘겼지만, 실제론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CD로 가려지는 작은얼굴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다.
하지만 성형을 하자니 겁나고, 검증되지 않은 인위적 방법을 동원하자니 부작용이 걱정된다. 정상효 퀸즈시크릿 여의도점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을 잘 만들고, 간단한 마사지로 얼굴 긴장만 풀어줘도 어느정도 축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근육 속에는 신경·혈관·기맥이 들어있어, 스트레스와 잘못된 습관·자세가 이어지면 딱딱하게 변한다. 이는 골반·척추·경추·요추 등에도 영향을 주며, 결국 오장육부와 연결된 얼굴까지 변형을 가져온다. 때문에 작고 균형잡힌 얼굴을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작고 입체적인 얼굴 만들기 비법을 공개한다.
① 공복 시 미지근한 물을 하루 8컵 이상 마셔라. 근육은 수분 함유량이 70% 이상일 때 영양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② 자주 목 부분을 스트레칭 하라. 목 근육이 뭉치면 사각턱 형태로 얼굴 변형이 올 수 있다.
③ 턱을 괴지 말아라. 턱을 괴면 턱뼈가 틀어져 비대칭 얼굴이 된다.
④ 식사 때 국물 음식은 피하라. 밀가루음식 섭취도 줄여라. 복부에 이산화탄소(가스)가 차면 턱뼈와 광대가 벌어질 수 있다.
⑤ 자정 이전에 꼭 취침하라.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니다.
⑥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라.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는 몸과 얼굴의 균형도 깬다.
⑦ 아래 사진과 같이 하루 한번 얼굴의 경혈을 눌러 긴장을 풀어라. 전신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맑은 피부와 함께 작고 균형잡힌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 ▲ 손등을 이용해 양 턱선 밑을 중앙부터 귀 밑까지 쓸어 올려주며 턱선 근육을 풀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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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손바닥으로 귀 뒤부터 목선을 따라 쇄골까지 쓸어 내려준다. 귀 뒤 림프절 순환이 잘되어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쇄골선이 예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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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바닥으로 턱을 감싼 채 턱 밑선부터 귀밑까지 근육을 강하게 위로 올려준다. 턱밑의 젖산을 배출시켜 이중턱을 없애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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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른손으로 왼쪽 턱을(왼손으로 오른쪽 턱을) 감싼 채 턱 밑선부터 귀밑까지 근육을 올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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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각턱의 가장 각진 부분을 손바닥 사이에 끼고 안으로 넣어 주는 느낌으로 약간의 힘을 주면서 4회정도 반복해서 밀어 넣어준다. 턱뼈가 사각으로 발달한 경우 하면 좋은 테크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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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얼굴을 보았을 때 근육이 뭉처있고 많이 튀어난 부분을 턱부터 불쪽으로 올리면서, 엄지로 한부위당 3초씩 지긋이 눌러준다. 볼에 지방이 많은 분들은 좀더 슬림한 얼굴라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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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의 뼈 마디를 이용해 저작근(어금니쪽 근육)을 골고루 힘을 주어 지그재그로 풀어준다. 턱뼈를 감싸고 있는 뭉친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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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을 봤을때 한쪽 얼굴이 내려가 있다면, 손바닥으로 턱을 안정감있게 받친 후 밀어올리면서 내려간 쪽 턱선은 반대편 손 중지와 약지에 껴서 천천히 쓸어내려 준다. 비대칭 얼굴을 반듯한 대칭 얼굴로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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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을 벌린 상태에서 귀 앞 홈파인 부분을 중지와 약지를 이용, 8자를 그리며 근육을 꼼꼼하게 풀어준다. 턱선이 부드러워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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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을 옆으로 돌린 후 손바닥으로 목부터 쇄골까지 지그재그로 크게 쓸어 내린다. 목의 사각근이 풀리면서 목 주름 방지에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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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아래 홈이 파인 승장혈에 양 중지를 겹쳐 대고 턱을 목아래 방향으로 지그시 지압을 해준다. 승장혈을 풀어주면 주걱턱 방지와 습관적으로 턱부위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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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술아래 홈파인(승장혈) 부분에 양 검지를, 턱밑 중앙에 엄지를 댄 후 턱각 방향으로 턱밑에 쌓인 노폐물을 빼준다는 기분으로 강하게 턱을 밀어 올린다. 턱이 두툼한 이중턱 방지와 턱선 라인이 갸름해지는 효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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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와 검지로 피부근육을 깊게 잡고 얼굴전체를 비틀면서 뭉친 근육을 강하게 풀어준다. 탄력없는 피부에 긴장감을 찾아주며, 얼굴 혈액순환이 잘되어 혈색이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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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손바닥으로 눈을 덮고, 지그시 눌렀다 떼었다를 천천히 반복한다. 눈의 경혈이풀려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만들어 주며, 피로감을 푸는데도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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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자놀이에 양 사지를 부드럽게 올려놓고, 약간의 힘을 주면서 이마 방향으로 천천히 쓸어준다. 두통을 완화시키고 얼굴의 긴장을 풀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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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눈끝부터 눈앞머리까지 피부를 부드럽게, 살짝 꼬집듯이 잡아준다. 눈밑 늘어짐과 다크써클·주름 방지에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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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는 나란히 한 뒤 한손으로 머리를 잡은 상태에서 귀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늘려준다. 좌우로 10초씩 3번 반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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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제공 = 퀸즈 시크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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