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최근 코스피는 나흘 연속 하락하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침체 회복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증시가 조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당분간 상승을 주도할만한 빅 이벤트는 없는 만큼 시선은 2분기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밸류에이션 부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결국 기업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 ▲ 삼성전자 12개월 예상 EPS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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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익성장은 지수 상승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최근 삼성전자의 예상이익 증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EPS변동계수가 하락하면서 상승에 대한 신뢰성도 높이고 있다.
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 속도의 중요한 판단 지표로 2분기 기업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이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어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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