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신세계(004170)는 이마트 양재점과 남양주점을 시범 점포로 정하고 3개월간 테스트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내달 18일까지 한달간 적극적인 장바구니 사용 독려와 기존 비닐 쇼핑백 판매를 병행하며, 3월19일부터는 비닐 쇼핑백 판매를 완전 폐지키로 했다.
또 장바구니 사용 촉진을 위해 해당 점포에선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총 3만5000개의 장바구니를 준비, 구매고객(5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이마트 전점에서 이를 확대할 경우 1년동안 비닐 쇼핑백 6000만장(30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유통업계 1위인 신세계가 먼저 환경경영에 앞장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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