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최근 유가 상승은 투기적 자금 유입 보다는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원유 수요는 증가하는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동결과 원유 생산국의 생산 차질 등으로 원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성진경 팀장은 "국제유가의 단기 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그동안 유가 급등으로 인하여 주가 조정 압력이 컸던 종목들의 주가 회복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 52주 동안 유가하락시 상대 수익률의 민감도가 높았던 종목에는 대한항공(003490), 삼성테크윈(012450), 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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