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3빅 자동차업체 CEO들은 회동 후 성명에서 "2012년까지 GM과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에서 만든 자동차의 반은 바이오디젤이나 E85(에탄올 85%, 휘발유 15%를 혼합한 연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릭 왜고너 GM 회장과 토마스 라소다 다임러크라이슬러 CEO, 앨런 멀럴리 포드 CEO는 "우리들은 자동차 업체들을 선도해 나갈 의지가 있다"며 "그러나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정부나 연료 공급자들이 기반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성명에서 공개적으로 소비자들의 대체연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자동차업체들이 더 많은 혼합연료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한 것을 칭찬하면서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가격과 편리에 따라 휘발유나 에탄올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미국의 중요한 기술적 비약"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