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공희정기자] LG증권은 31일
한미약품(008930)에 대해 1분기 실적전망은 하향조정하지만 여전히 성장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목표가격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증권은 "이번 실적조정에는 기대됐던 비만치료제 슬리머의 출시 지연, 1분기 지급된 53억원의 성과급,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보이는 1분기의 수출 실적을 반영했다"며 "하지만 중장기 성장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즉 일시적인 판관비 증가와 기대품목의 출시 지연으로 올해 실적은 당초 예상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이지만, 신제품들의 출시가 지속되고 있고, 특허 만료가 예상되는 다수 제품들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향후 예상돼 중장기 성장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것.
또한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개발, long-acting(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약품)제형의 단백질 의약품 개발 등 신약개발에 준하는 신기술 개발 부문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 한미약품의 투자매력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