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기술주들은 시간외거래에서 정규장의 약세를 극복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지수는 전일대비 0.11% 오른 1482.18을 기록했다. 총 3020만89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량 10위권에서는 4종목이 오르고 4종목이 내렸다.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절반 가량 지난 가운데 이날 시간외거래의 방향성을 결정해 줄만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파인드&5왓닷컴의 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이 회사의 주가가 시간외에서 20.00% 급등했다.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파인드&왓닷컴은 1분기(1~3월) 380만달러, 주당 16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주당순익은 13센트였다.
다른 인터넷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야후는 시간외에서 0.25%, 이베이는 0.15% 각각 올랐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은 0.15% 내렸다.
퍼스널컴퓨터(PC)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이 0.44%, 델이 0.22% 올랐고 IBM은 0.19% 상승했다. 그러나 휴렛팩커드(HP)는 0.29%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스(AMD)는 0.06% 올랐으나 인텔은 0.11%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도 0.26% 내리며 시간외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