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통신 하락...인터넷 상승

  • 등록 2001-04-05 오후 12:23:20

    수정 2001-04-05 오후 12:23:20

[edaily] 미국 증시는 4일 다우존스가 소폭 상승하며 어제의 손실을 조금 줄였으나 나스닥은 어제에 이어 또다시 내려 약세장을 보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중 크게 하락했으나 다시금 반등,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지수는 전일대비 0.30% 상승한 9515.42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낙폭을 확대, 어제보다 2.04% 하락한 1638.8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33% 떨어진 1102.81포인트,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29% 떨어진 425.74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컴퓨터, 네트워킹이 하락했고 어제 크게 떨어졌던 인터넷주들이 다소 반등했다. 석유, 철강, 소매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 컴퓨터, 반도체 하락 컴퓨터주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1% 떨어졌고 나스닥컴퓨터지수는 3.0% 내렸다. IBM과 휴렛패커드가 각각 1.78% 0.15% 올랐지만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스가 1.56%, 델컴퓨터가 5.33%, 컴팩이 4.18%, 애플컴퓨터가 3.66% 내렸다. 특히 썬마이크로시스템스와 휴렛래커드는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장중 한때 453.85까지 떨어졌으나 후반 낙폭을 줄이며 5.5% 하락한 463.49로 마감했다. 인텔이 9.48%,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58% 내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약 두 배의 데이터가 저장 가능한 DDR(Double Data Rate) SD램을 선보였다. ◇ 인터넷 소폭상승...네트워크 및 통신 내림세 인터넷기업들은 소폭 상승했다. 어제는 거의 20% 가까이 떨어졌었던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5% 가까이 뛰어올랐으나 다시금 반락, 0.9% 상승하는데 그쳤다.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는 2.63% 상승했다. 오러클이 2.09%, SAP가 3.57%, AOL타임워너가 3.69%, 야후가 9.31% 올랐다. 아마존은 2.67% 내렸다. 반면 네트워크 및 통신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신생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나스닥통신지수는 1.6% 떨어졌고 보다폰 등 통신사업체를 중심으로 한 S&P통신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형장비업체들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루슨트테크놀로지 파산루머가 아멕스네트워킹지수를 끌어내려 지수는 전일대비 2.1% 내렸다. 통신장비회사의 경우 퀄컴은 4.09% 떨어졌고 루슨트가 14.01% 떨어졌다. 루슨트는 파산절차를 진행중이라는 시장의 루머에 급락했으나 루슨트의 대변인 빌 프라이스는 그러한 루머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알카텔이나 노텔네트워크들은 소폭 상승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의 경우 AT&T가 0.05%, MCI월드콤이 2.79% 내렸다. 무선통신사업체인 보다폰그룹은 5.77% 올랐다. ◇ 금융 및 은행, 보험 하락 금융주 역시 대거 하락했다. S&P 금융지수가 2.7%, S&P 은행지수가 3.3% 떨어졌다. 은행주들은 씨티그룹이 2.29%, 뱅크아메리카가 3.71%, JP모건이 1.87% 떨어지는 등 내림세를 보였다. 보헙업도 하락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이 4.20%, 로위도 0.97% 떨어졌다. 투자은행의 경우 모건스탠리딘위터가 7.84%, 메릴린치가 1.56%, 골드만삭스가 4.65%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비용감축을 위해 만4000여명의 브로커를 1000명 수준까지 감원할 계획이라는 루머에 크게 하락했으나 회사는 감원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 생명공학주 내림세 생명공학기업들은 애널리스트들이 대형주들의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0.9% 떨어졌고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0.5% 떨어졌다. 셀진의 주식이 7.6% 떨어져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셀진은 골수암 치료실험제의 임상실험에 응할 환자를 두배가까이 모집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JP모건의 애널리스트 프랭클린 버거는 이번 실험에 신규 참가한 환자들이 임상실험의 결과에 대해 유보하자 곧 장기매수추천으로 셀진의 주식을 한단계 하향조정 했다. 그는 또한 매출전망 역시 기준 8750마달러에서 765만달러로 낮추었다. ◇ 자동차, 철강, 화학, 항공, 소매 모두 강세 자동차의 경우 GM이 2.20%, 포드가 4.38%,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77% 오르는 등 강세다. 철강 역시 강세를 보였다. 누코가 2.79%, USX-US스틸이 4.27% 올랐다. 화학관련 기업 역시 엑손모빌이 1.03%, BP아모코가 1.29%, 듀퐁이 3.03% 올랐다. 항공관련기업 역시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2.01% , FDX가 1.54%, AMR이 3.59%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우주항공관련기업 역시 소폭 상승해 보잉이 0.04%,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가 0.80% 올랐다. 소매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할인점의 경우 월마트가 1.38%, 코스트코가 2.76%, 시어즈로벅이 1.63% 올랐다. 홈디포는 0.7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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