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이 13일 현재 기업이 공개된 소비자 중심적인 인터넷 기업 400개중 불과 15~20개만이 3년내에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 대상 전자상거래(B2C) 기업중 5개만이 현재 수익을 내고 있다며 B2C 부문이 앞으로 기업 도산과 끔찍한 경쟁에 따라 재편(shakeout)과 통합 시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로젯은 재편을 B2C 부문이 성숙된 조짐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 단위로 100% 이상 수입이 늘어나는 고속 성장 시대가 끝난 뒤, 많은 B2C 기업들이 장기 성장 구조로 자체 위치를 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전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일부 기업이 떨어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 그는 75%의 B2C 기업이 도산과 통합에 의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는 7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되는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난 뒤에도 B2C 주식들은 여름 내내 낮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말한 뒤, 가을이 되어서야 활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야후와 더블클릭, e베이, 아마존, 홈스토어닷컴에 대해 단기 매수, 장기 매수 추천을 반복했으며, 프라이스라인닷컴에 대해서는 단기 보유확대, 장기 매수 등급을 재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