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후속투자 유치 성과…‘팁스’ 주관기관 신규 모집

민간이 선별하면 정부가 연계 투자
3200여개 스타트업 성과 창출
  • 등록 2024-12-31 오전 6:00:00

    수정 2024-12-3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민간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선별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3200여개 스타트업이 총 15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팁스 주관기관 선정은 지난 11월 27일 발표한 ‘팁스 넥스트 전략’의 후속 조치다. 팁스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사업 신청 대상은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기업평가·관리, 기업지원, 기업보육 등의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으로 사업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는 주관기관은 팁스 R&D 및 연계사업 운영, 팁스 운영사 선정·관리, 팁스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주관기관 공모를 통해 중기부의 대표 민·관 협업 사업인 팁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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