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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이웃의 반려견을 목을 졸라 죽인 후 가마솥에 넣고 불을 땐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씨는 지난달 온라인상에 “우리 집 개를 윗집에서 훔쳐 가 먹은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당시 A씨의 가마솥을 열어보니 개로 의심되는 동물 사체가 새까맣게 탄 상태였고, 이를 본 B씨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사이 가마솥은 텅 비어 있었다.
B씨는 “가해자로 의심되는 70대 윗집 아저씨로부터 경찰이 들은 진술은 ‘어젯밤에 이웃 개가 죽어있길래 가져와서 가마솥에 넣었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란 사람은 우리가 사진을 찍은 것도 모르고 증거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나와서 하는 말이 ‘우리 가마솥에는 금이 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 넣고 담배 피울 때마다 불 멍때리듯이 불을 지핀다’고 하더라. 사진을 보여주자, 이제는 고라니라고 우기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B씨는 “부모님이 5년 동안 키운 반려견이 하루아침에 몰상식한 사람들 배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어이가 없고 솔직히 사람 XX가 맞나 싶다”고 분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