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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충당금 규모가 관건이긴 하지만 4~5월 은행 대출성장률이 양호하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도 그다지 크지 않은데다 홍콩 ELS 충당금 환입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금융지주사들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지주사 전체(기업은행 포함) 2분기 컨센서스 순익은 약 5조6500억원 내외인데 PF 추가 충당금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는 실제 순익이 5.8조원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의 PF 추가 충당금 규모가 상당폭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DGB금융지주(139130)는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BNK금융의 경우는 1분기 중 PF 추가 충당금을 이미 추가 적립한데다 증권의 경우도 하이투자증권보다 PF 익스포져가 적고 브릿지론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될 경우 중소형사들의 PF 관련 손실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PF 정상화 방안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기적 관점에서 밸류업 수혜주로서 은행주에 거는 기대감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