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英 런던대와 협력해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 연구한다

SOAS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 개소
장하준 교수 주도…인프라 개발 등 연구
"韓 발전 경험 토대로 지속가능성장 모색"
  • 등록 2024-02-25 오전 9:05:32

    수정 2024-02-25 오후 7:05:3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영국 런던대와 협력해 아프리카 미래성장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를 개소했다.
현대차그룹과 영국 런던대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SOAS·소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장하준 런던대 소아스 교수, 오모볼라 존슨 TLCOM 캐피탈 수석 파트너, 아담 하빕 런던대 소아스 총장,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안토니오 안드레오니 런던대 소아스 교수, 엘리사 반 와이언버그 런던대 소아스 경상대 학장.(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영국 런던대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SOAS·소아스)와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대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CSST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스는 런던대를 구성하는 17개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중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한 대학이다.

현대차그룹과 소아스는 지난해 민관 전문가들이 학제간 논의와 정기적 워크샵, 세미나 등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산업화 방안과 관련 정책을 토론하는 기관인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이번에 문을 연 CSST는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소다. 세계적 석학인 장하준 소아스 교수 주도 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조 변환에 기반한 개발도상국의 사회 및 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민간 기업과 개발도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규 현대차그룹 HMG경영연구원 상무는 “공존과 연대, 현력 등의 가치는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인류를 향한 진보’와도 맞닿아 있다”며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모색하는 길에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현대차그룹의 성공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25일 한국에서 CSST,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CSST의 주요 연구 과제인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을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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