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했다가, 장 막판 급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15% 상승한 3만1928.62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1% 내린 3941.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5% 떨어진 1만1264.4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지수는 1.56% 내린 1764.83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스냅 쇼크’에 움츠러들었다. 전날 주요 금융주의 고공 행진 속에 반짝 반등했다가, 하루 만에 주저앉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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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냅(-43.08%)이 거시 경제 환경으로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경기 침체 이슈가 재 부각되며 하락했지만, 관련 이슈가 새롭지 않은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크게 반영되지 않을 거로 봤다. 이미 전날 시장에 모두 반영돼서다.
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중국 증시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