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포텐자 순항에 신제품 출시까지-하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으로 분석 시작
  • 등록 2022-03-28 오전 7:51:38

    수정 2022-03-28 오전 7:51: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올해 신규 제품 출시 속 실적 모멘텀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전 거래일인 25일 주가가 8220원으로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39.9%의 주가상승 동력이 있다는 얘기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도 제이시스메디칼은 제조자개발생산(ODM) 파트너사인 사이노슈어(Cynosure)의 포텐자(Potenza) 판매 확대에 따라 해외 매출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미용기기 업체인 사이노슈어향으로 고주파(RF) 장비인 포텐자 ODM 공급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포텐자누적 판매 대수는 2019년 187대, 2020년 461대, 이어 2021년 1035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ODM 계약을 통한 포텐자의 연간 최소 주문 수량(MOQ)은 350대였으며 이번 사이노슈어와의 재계약을 통해 연간 MOQ는 550대로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사이노슈어와의 3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사이노슈어의 주력 RF가 포텐자인 점을 감안하면 2022년은 본격적인 포텐자 장비 판매가 시작되는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포텐자 전체 판매 대수는 800대를 상회하며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올해 제이시스메디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9.7% 늘어난 1055억원, 영업이익은 41.1% 증가한 33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매출의 경우 신제품 판매가 하반기 예상되면서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RF 매출은 사이노슈어와의 MOQ 물량 증가에 기인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50.3% 늘어난 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연내 차세대 RF의 국내 인허가가 전망되는 만큼, 내년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작년 HIFU 및 RF 장비 모두 폭발적인 판매세를 기록하며 소모품 판매 선순환에 따라 2022년 소모품 매출은 전년보다 34.5% 늘어난 502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소모품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2.6%포인트 늘어난 31.6%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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