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다음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며 긴장감 완화로 확산세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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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이동통신사 자료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이었던 6월 19~20일 이틀간 전국 이동량은 수도권 3553만건, 비수도권 3818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말이었던 지난 11~12일보다 각각 3.7%, 8.3% 증가한 수치다.
다음주인 7월 1일부터 사적 모임 기준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는 가운데, 거리두기 개편 직전인 이번 주말 이동하는 시민이 늘어나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방역 특별관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긴장간 완화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달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해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과도한 모임을 자제와 함께 방역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야외행사 등 각종 행사 전후로 적정 수준 방역관리가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