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비스업도 확장국면 복귀…PMI 57.1

  • 등록 2020-07-07 오전 4:06:50

    수정 2020-07-07 오전 4:06:50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복귀했다.

6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45.4에서 57.1로 크게 뛰었다. 1997년 지표 도입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자, 마켓위치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51.0)를 크게 웃돈 수치다.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43.1에서 52.6으로 반등한 바 있다.

PMI는 실물경제 예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각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구매 담당자는 한 기업 내에서 향후 경기 동향에 가장 예민한 사람인 만큼 이 지표는 공신력이 높다. 0~100 수치로 나오며,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수축을 가늠한다.

ISM 측은 “응답자들은 사업 여건과 경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며 “6월 서비스업 PMI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9% 증가하는 것에 부합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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