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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겪을 수 밖에 없는 생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농도 변화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생리 초반에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늘면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후반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해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유지시킨다. 그래야 수정란이 잘 착상되기 때문이다. 수정과 착상 과정이 없으면 두 호르몬의 양이 줄어들지만, 임신이 됐다면 두 호르몬이 꾸준히 분비돼 임신을 유지한다.
변비와 관련있는 호르몬은 프로게스테론이다. 자궁내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육의 수축을 억제해야 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이 이 역할을 한다. 문제는 프로게스테론이 자궁근육의 움직임만 억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늘면 대장의 연동운동도 함께 저하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변비가 잘 생기고, 평소에 변비가 없던 여성들도 임신을 하면 변비로 고생하는 이유이다.
‘생유’는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결합해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영문 생큐(Thank You)와 유사한 발음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약은 타원형 알약이라 먹을 때 목 넘김이 부드럽고 하루 한 알만 먹으면 돼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또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