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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대어로 꼽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장으로 11월 주식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연중 최대 규모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트럼프 당선 이후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등 대외환경이 변하면서 전달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11월중 공모를 통한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2조927억원으로 전달보다 2.5%(2930억원) 증가했다. 1~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112조9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수준이다.
11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6945억원으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24건, 1조6890억원으로 43.7% 감소했다. 거의 모든 등급구간 발행액이 감소했지만 AA등급 이상은 되레 증가했다. 운영 및 차환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이 일어났지만 일반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1조1810억원으로 순상환 기조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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