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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감미료를 철저히 배제하면서 설탕과 함께 천연 단맛을 내는 재료인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해 당분을 기존 제품보다 30% 정도 줄인 ‘펩시 트루’는 최근 고칼로리로 인해 소다제품을 피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펩시코는 앞서 2년전에도 칼로리를 낮춘 콜라인 `펩시 넥스트`를 출시했지만, 큰 성과를 내진 못했다. 사이먼 로든 펩시코 북미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앞으로 펩시 넥스트는 미국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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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스테비아를 원료로 쓴데다 캔과 병 모두 초록색 색상으로 꾸몄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다른 경쟁사인 닥터페퍼 스네이플도 세 종류의 천연 감미료를 혼합해 단맛을 낸 새로운 `닥터페퍼`와 `세븐업`, 진저에일인 `캐나다 드라이` 등을 개발해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소다제품 판매가 빠르게 줄어들자 새로운 제품을 찾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인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미국내 다이어트 소다제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7.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