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렉서스 LS는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총 291대가 팔리며 현대차(005380)와 BMW, 벤츠 등의 플래그십 모델과의 경쟁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
올해 1월 37대가 팔린 렉서스LS는 판매량이 주춤하다 4, 5월 다시 37대를 회복했지만 6월 들어 30대 이하로 판매량이 줄었다. 급기야 지난 9월에는 한달간 11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경쟁사의 플래그십 모델들의 판매량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한 수치다.
렉서스 LS는 수입차 시장의 최고급 세단과의 경쟁에서도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BMW의 7시리즈는 올 들어 10월말까지 총 2030대가 팔렸다. LS의 10배에 가까운 판매고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도 올해 4월과 9월 월간 판매량이 180대를 넘기는 등 올 들어 총 1573대가 팔리며 LS와의 엄청난 격차를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는 “렉서스 LS가 오랜만에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지만 경쟁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BMW는 4년만에 부분 변경 모델인 뉴7시리즈를 내놓고 벤츠도 뉴S클래스를 선보인 상황에서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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