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연구원은 “3분기 생산량이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61만3000대에 그쳤다”며 “현대차보다 훨씬 길게 진행된 파업 등이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생산 비중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1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550억원(영업이익률 8.5%)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3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재고 부족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4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4분기 총 생산량 71만5000대, 매출액 12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9.3% 달성을 기대했다. 특히 K3와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의 판매가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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