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카쉐어링 사업 진출

  • 등록 2012-01-24 오전 10:54:40

    수정 2012-01-24 오전 10:54:4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여행이나 출장시 손쉽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카쉐어링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동국대학교 카쉐어링 전문 자회사인 한국카쉐어링과 사업제휴를 맺고 일반인 대상 카쉐어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쉐어링은 복잡한 계약 절차를 거쳐 차를 빌려야 하는 렌터카와 달리, 각 지역마다 배치된 차량 중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자사 사물지능통신(M2M)과 한국카쉐어링의 한국형 카쉐어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DB(데이터베이스) 연계 솔루션, LBS(위치정보시스템) 등 카쉐어링에 필요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한 카쉐어링 차량에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무선 모뎀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동영상 교통정보, 주변 맛집 및 주유소, 여행정보, 각종 할인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솔루션담당 최기무 상무는 "카쉐어링 사업의 기술 선진화를 통해 기업통신 플랫폼 시장 등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형 카쉐어링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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