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패널값 4분기 바닥 찍을 듯-현대

  • 등록 2011-10-11 오전 8:05:04

    수정 2011-10-11 오전 8:05:0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이달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매수`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PC용 LCD패널 가격은 10월과 11월 사이에 바닥을 찍을 것"이라면서 "최근 1년간 패널 평균가격이 25% 하락하면서 PC 세트 원가에서 LCD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사적 최저수준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PC OEM업체들은 패널가격 인하를 요구하기보다 내년 대비 물량확보에 치중할 것"이라면서 "내림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은 LG디스플레이의 비중을 늘릴 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최악의 산업상황을 미리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인텔의 울트라북용 LCD패널 독점공급, 아마존 킨들과 애플 아이폰4S 등에 패널 본격 출하 등으로 신제품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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